겨울에 허리 더 아픈 이유..? '이런 습관' 방치하면 통증 심해져

겨울철 허리 통증 예방과 관리 방법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 몸이 자연스럽게 움츠러들며, 체온을 보존하려는 신체의 반응으로 혈관이 수축하고 자율신경계 기능이 떨어집니다. 이로 인해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근육이 긴장하며 척추 관절과 연골도 수축하여 유연성이 떨어집니다. 특히 허리가 약한 사람은 이때 통증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평소의 습관이 겨울철 허리 통증을 더욱 심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올바른 자세와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올바른 자세 유지하기

허리 통증을 줄이기 위한 첫 번째 방법은 올바른 자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자 끝에만 걸터앉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척추와 골반에 부담을 주어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앉을 때는 엉덩이를 의자 뒤에 밀착시키고, 허리를 꼿꼿이 펴는 느낌으로 자세를 잡아야 합니다. 또한 양발은 땅에 평평하게 두어 체중을 일부 분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2. 다리 꼬는 습관 피하기

다리를 꼬는 자세는 척추와 골반을 틀어지게 하여 신경을 자극하고, 이로 인해 허리디스크, 척추측만증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리 꼬는 습관을 피하려면 책상 앞에 앉을 때 발판을 놓고 발을 올려놓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책상과 의자를 가능한 한 가깝게 위치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3. 양반다리와 좌식생활의 위험

양반다리로 바닥에 앉는 좌식생활은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딱딱한 바닥에서 양반다리를 하면 골반이 과도하게 뒤로 빠지며 일자 허리가 되어 허리뼈 아래 부위에 힘이 집중됩니다. 이는 허리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바닥에 앉아야 할 때는 등받이가 있는 좌식의자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허리와 복부 코어 근육 강화 운동

허리 통증을 예방하려면 꾸준한 운동으로 허리와 복부의 코어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코어 운동으로는 브릿지 운동(엉덩이를 들어올리는 운동)과 플랭크(팔꿈치와 발끝을 땅에 대고 몸을 지탱하는 운동)가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3번, 한 달 동안 플랭크를 했더니 복부 두께가 줄어들고 허리 통증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5. 반신욕으로 혈액순환 촉진

반신욕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관절과 근육을 이완시켜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물의 온도는 체온보다 살짝 높은 37~39°C로 설정하고, 통증 부위를 20~30분 정도 노출시킵니다. 단, 고혈압 환자는 혈액순환이 과도하게 촉진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허리와 배를 따뜻하게 덮을 수 있는 담요 등을 사용하여 척추 온도를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결론

겨울철에는 차가운 날씨와 생활 습관이 결합되어 허리 통증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고 관리하려면 올바른 자세, 다리 꼬는 습관 피하기, 허리와 복부의 코어 근육 강화, 반신욕 등을 통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통증을 완화해야 합니다. 꾸준한 운동과 생활 습관 개선으로 겨울철에도 건강한 허리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